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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0일
In 과학기술정책게시판
뇌졸중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작년에만 60만명 이상 됐다고 한다. 우리 뇌 속에는 복잡한 교통망처럼 '동맥혈관'이 많이 있고, '정맥혈관'도 많다. 이 복잡한 뇌 속의 혈관이 막히면 이것이 뇌졸중 또는 뇌경색이 된다. '중풍'으로도 알려져 있다. 발병율이 높았지만 왜 발생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 최근에는 뇌 속을 'f-MRI(기능자기공명영상법)'로 촬영할 수 있는 기술이 생겨 뇌졸중의 원인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뇌의 어느 부위가 산소를 많이 사용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뇌가 활성화 되는 영역을 파악해 촬영 대상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알 수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뇌과학자 조장희 박사가 개발한 '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y)', 'f-MRI(기능성자기공명영상법)'를 전세계 뇌과학자들이 활용해 뇌관련 임상과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우선 무엇이 뇌졸중을 일으키는지 알아보자. 한국뇌과학연구소 김일권 소장에 따르면 뇌졸중의 주요 원인은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고지혈증, 흡연과 음주, 비만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다양한 이유로 뇌졸중이 발생하면 시각장애, 운동장애, 안면신경마비, 발음장애가 생긴다. 뇌경색 발병 부위에 따라 반신불수, 감각이상증상, 두통 어지러움 증상, 치매 등 다양한 형태의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혈관에 이상이 생겨서 문제가 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뇌졸중을 일으키는 요인 가운데 혈관이상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대뇌피질과 관련된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십중팔구 행동장애가 발생한다. 뇌의 앞부분인 전두엽(운동영역)은 몸통, 팔, 손 등에 명령을 내린다. 이 앞부분(운동 영역)의 말하는 영역과 얼굴과 입술을 움직이는 영역의 실핏줄이 터지면 말을 못하게 된다. 제대로 발음을 낼 수도 없고 미소도 짓기 어렵다. 뇌를 알면 뇌질환의 증상을 알기 쉽다. 뇌에 피가 가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는데 왜냐면 피를 통해서 영양소와 산소가 공급되기 때문이다. 신생아에게 산소가 부족할 경우 바로 뇌에 장애가 생긴다. 뇌는 신체 전체에서 2%밖에 안되지만, 뇌가 필요한 피는 신체 전체 기준으로 보면 20%나 사용한다. 뇌는 자신의 크기의 10배의 피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뇌에서 인체 전체의 모든 운동, 모든 생각, 모든 활동을 다 제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혈관 관리를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혈관 관리를 잘하더라도 나이가 들면 예상치 못하게 뇌졸중이 찾아올 수 있다. 만약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면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관건은 골든 타임을 넘기지 않는 것이다. 뇌졸중이 발생을 해도 치료 골든 타임인 30분 안에 가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3시간 이 넘어가면 위험하다. 문제는 뇌졸중을 처음 겪는 사람들의 경우 자신이 뇌졸중인지 아닌지 확신을 못해 골든 타임을 노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스스로 뇌졸중 증상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숙지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뇌졸중 자가진단 방법인 STROKE 방법을 소개한다. 'STROKE' 은 뇌경색의 영어 알파벳에서 가져왔다. 여기서 앞글자 S, T, R 세 가지 스펠링으로 뇌졸중 진단법을 공유한다. 'S'는 Smile이다. 미소를 짓기가 어려우면 뇌졸중을 의심해볼 수 있다. 얼굴과 표정, 말이 어눌하고, 자세가 이상해지는 증상이 동반되면 뇌졸중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먼저 웃을 수 있는지 시도하고, 미소를 짓지 못하면 증세로 보고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한다. 'T'는 'Talk' 대화이다. 스스로 말을 해보고 발음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 만약 발음을 제대로 할 수 없으면 뇌졸중 증세일 가능성이 있다. 뇌졸중 증상이 의심되는 사람에게 질문해 보고 말을 시켰을 때 발음이 이상한 경우도 바로 병원으로 데려가야 하는 응급상황일 수 있다. 'R'은 Raise이다. 두 팔을 위로 올리지 못하면 뇌졸중 증상으로 볼 수 있다. 뇌졸중의 특징중 하나가 팔다리에 힘이 풀리는 것이다. 반드시 양쪽 팔을 하늘 높이 들 수 있는지 확인해 보고 한쪽이라도 올리는데 어려움이 있으면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한다. 우리의 뇌가 혈액 순환이 안되고 막히면 그것이 곧 '뇌경색'이 되며, 뇌의 혈관이 터지면 '뇌출혈'이고, '뇌출혈'과 '뇌경색' 두 가지를 '뇌졸중'이라고 한다. 뇌졸중은 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충분한 예방 교육과 대처법 학습이 필요하다.
뇌졸중 80%는 막을 수 있다 content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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