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은 '백골정신'이 필요합니다.
반공청년단(백골단) 김정현 단장입니다. 저희 백골단 지도부는 깊은 고심 끝에 반공청년단 예하 조직인 백골단의 이름을 유지한 채 활동을 계속 이어가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백골단’ 이름이 등장한 시점은 1952년입니다. 극심한 혼란을 겪던 시기에 등장한 시민 조직으로, 대통령을 국회의원이 뽑는 의원내각제 세력과 대통령을 국민이 직접 뽑아야 한다고 주장한 대통령직선제 개헌 세력 간의 충돌 과정에서 나타났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현재와 같은 국민투표제(대통령직선제)를 반대하는 의원내각제 세력과 대립하다 비상계엄조치를 내렸습니다. 이른바 '부산정치파동'으로 알려진 이 사건은 대한민국의 주권을 국회의원이 아닌 국민들에게 이전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습니다. 대통령제를 반대하는 책임내각 개헌파의 맹주 서민호가 살인을 저지르고도 풀려나는 등 국회의 권한이 지나치게 커진 상황에서 내린 긴급 조치였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수많은 범죄 혐의에 대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에도 국회를 장악해 입법폭거를 저지르고 있는 2025년 현재의 상황과 매우 닮아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를 통해 선관위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이는 22년간 해결할 수 없었던 부정선거 의혹을 해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또한, 포고문 발표를 통해 무더기 탄핵과 입법 폭거로 국정을 마비시키고 국헌을 문란케 하는 더불어민주당의 폭주를 온 국민에게 알렸습니다. 계엄은 평화롭게 의회의 요구에 따라 6시간 만에 해제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국민이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을 알게 되었고, 대통령의 지지율은 43%를 넘어 50%대를 향해 질주하고 있습니다.
반공청년단(백골단)은 부정선거를 밝히기 위해 계엄선포를 한 윤 대통령에 대한 무리한 수사와 체포영장 집행을 절대 반대합니다.1952년 ‘백골단’이 자유대한민국 수호자 이승만을 지키기 위해 등장했다면, 2025년 백골단은 자유대한민국의 수호자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등장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최근 ‘더팩트’의 보도를 통해 유출된 우원식 의장과 권영세 의원의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보면, 대통령 체포를 중단하는 조건으로 내란 특검에 동의해 달라는 제안을 했고, 권 의원은 “생각하고 잇어요(생각하고 있어요)”라고 답했습니다.
우원식 의장이 마음만 먹으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및 영장 집행을 진행할 수도, 안 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국회와 사법부가 헌법과 민주주의 질서를 무시하고 담합해 현직 대통령을 강제로 체포할 수 있다는 사실은 매우 충격적입니다. 저희 반공청년단(백골단)은 국회가 권력을 남용하고 사법부가 정치적 중립을 위반할 때, 대통령마저 직무 정지 상태로 본연의 책임을 다할 수 없다면 주권자인 국민이 국민 저항권을 발동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공청년단(백골단)은 국민 저항권이 민주적 절차와 헌법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평화롭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백골단의 ‘백골정신’은 외세의 물리적 침략이나 공산주의자들과 같은 반국가 사상가들의 국헌 문란 행위에 단호하게 맞서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제3보병사단 백골부대는 6.25 전쟁 때 최초로 38선을 돌파한 명예로운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1948년 북한 공산당의 만행을 참고 견디다 못해 자진해서 월남한 서북청년단원들이 18연대에 자원입대하여, 6.25 전쟁 당시 '죽어 백골이 되어서라도 끝까지 조국을 수호하고, 두고 온 북녘 땅을 자유의 품 속으로 되찾고야 말겠다'라는 굳은 각오로 철모 좌우측에 백골을 그려 놓고 전투에 참가했다고 합니다.
일부 언론에서 문제를 삼는 80~90년대 ‘백골단’은 정식 명칭이 아닌 경찰 기동대 사복 체포조에게 폭력 시위를 이끈 대학생들이 붙인 것으로, 백골의 정신을 온전히 계승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군부 시절 타칭 ‘백골단’의 폭력성은 지양해야겠지만, 사회주의 혁명운동에 심취해 있던 학생들을 선도하고 폭력 시위대로부터 시민을 지켜야 할 의무를 수행한 사복 경찰들을 덮어두고 비난할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처럼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동맹국인 미국에는 테러를, 주적인 북한에 머리를 조아리는 586 운동권 세대가 국회를 장악한 지금, 5공시절 ‘백골단’이 다시 나타났다고 하더라도 그 책임은 김민전 의원이 아니라 586 운동권 세대에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역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백골의 정신은 감추고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 아니라 자랑스러워하고 계승해야 할 것이 훨씬 많다는 것이 저희 반공청년단(백골단) 지도부의 결론입니다. 반공청년단(백골단)이 계승하고자 하는 것은 백골단의 폭력성이 아닌 백골의 정신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 둡니다. 우리가 계승하고자 하는 백골의 정신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백골정신의 계승 목표
1.우리는 미국식 대통령 직선제를 따르고, 중국 공산당식 의원내각제에 반대한다.
2.우리는 죽어 백골이 되어서도 공산주의자들로부터 끝까지 조국을 수호한다.
3.우리는 언제나 최전선에서 반국가 세력과 맞서는 선봉대 역할을 한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