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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돈을 위해 중공에 미국 팔아넘겼다." 페이스북 전 직원 새라 윈-윌리엄스의 폭로


세라 윈 윌리엄스

2025년 4월 10일, 미국 상원 사법위원회 청문회에서 페이스북(현 메타)의 전 글로벌 공공정책 책임자 사라이너 윈-윌리엄스가 폭발적인 증언을 내놓았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페이스북에서 마크 저커버그 및 셰릴 샌드버그와 긴밀히 일했던 그녀는 페이스북이 중국 공산당과 비밀리에 협력하며 미국의 국가 안보와 사용자 데이터를 위협했다고 밝혔다. 그녀의 증언은 페이스북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사용자 데이터를 넘기려 했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의회에 거짓말을 일삼았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윈-윌리엄스는 페이스북이 2014년부터 중국에서 비밀리에 사업을 시작했다고 폭로했다. 그녀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프로젝트 알드린”이라는 비밀 작전을 통해 중국 공산당에 맞춘 검열 도구를 개발하고 사용자 데이터를 제공했다. 이 프로젝트는 극소수 내부자만 알았으며, 중국에서 18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을 키웠다고 그녀는 전했다. 메타의 SEC 보고서에도 중국이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기록되어 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페이스북이 미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려 했던 계획이다. 이 파이프라인은 중국 공산당이 미국 시민의 개인 메시지와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할 가능성이 있었다. 윈-윌리엄스는 “내부에서 위험성을 경고했지만, 페이스북은 이를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의회의 개입으로 이 계획이 중단되었지만, 그녀는 페이스북의 무모한 시도가 계속되었다고 강조했다.


윈-윌리엄스는 페이스북이 중국 공산당의 요청으로 미국에 거주하던 중국 반체제 인사 궈원귀의 계정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2017년 중국 당국이 그의 계정 차단을 요구하자 페이스북은 이를 실행했고, 이후 상원 청문회에서 “정상 절차에 따른 조치”라며 중국의 압력을 부인했다. 그녀는 이를 “노골적인 거짓”이라며 내부 문서를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페이스북은 홍콩과 대만에서 1만 뷰 이상의 게시물을 자동 검토하는 검열 도구를 가동해 민주화 운동과 정치적 논의를 억압했다고 폭로했다.


페이스북의 AI 기술 유출도 심각한 논란이다. 윈-윌리엄스는 페이스북의 오픈소스 AI 모델 라마가 중국의 AI 모델 딥시크 개발에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2015년부터 페이스북이 중국 공산당에 AI 관련 브리핑을 제공하며 미국 기업을 능가하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의 군사적 AI 활용 가능성을 높인 중대한 문제로 지적된다.


사용자 데이터와 관련해, 페이스북은 중국 내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하며 중국 당국에 접근 권한을 주려 했다. 이는 중국, 홍콩, 대만 사용자뿐 아니라 미국 사용자 데이터까지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었다. 윈-윌리엄스는 “페이스북이 이를 알면서도 수익을 위해 위험을 감수했다”고 비판했다.


저커버그는 공개적으로 자유 표현을 지지한다고 주장했지만, 윈-윌리엄스는 이를 “가식”이라 일축했다. 그녀는 저커버그가 중국에서 검열을 주도하고 미국에서 반체제 인사를 억압하며 의회에 거짓말을 반복했다고 비판했다. 최근 저커버그가 “자유 표현의 챔피언”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지만, 그녀는 “그는 상황에 따라 코스튬을 바꿔 입을 뿐”이라고 꼬집었다.


윈-윌리엄스는 자신의 폭로 이후 메타로부터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메타는 그녀에게 수억 달러의 소송을 제기하고, 강제 중재를 통해 발언을 막으려 했다. 심지어 그녀가 의회와 대화하는 것을 금지하는 가처분 명령을 얻어냈다. 그녀는 “자유 표현을 지지한다는 기업이 나를 침묵시키려 한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청문회를 주재한 조시 홀리 상원의원은 “저커버그는 미국의 이익을 배신하고 사용자 데이터를 팔아넘기려 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저커버그에게 “이 자리에 나와 진실을 말하라”고 촉구하며 메타에 대한 추가 조사를 약속했다. 윈-윌리엄스의 증언은 페이스북이 단순한 소셜미디어 기업이 아니라, 국가 안보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존재임을 보여준다. 그녀의 용기 있는 폭로는 메타와 저커버그의 행태에 대한 철저한 재검토를 요구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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