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시카고의 작은 마을에 Peace CRC라는 교회가 있었다. 당시 그 마을에는 유치원이 없었다. 2~4세 유아기가 가장 전도하기 좋은 연령층임을 안 그 교회는 스토리 아워(story Hour)라는 어린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그 교회의 엘빈 그라인드(Alvim Vander Grind) 담임 목사님은 매일 아침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삼삼오오 모여서 잡담을 하고 있는 젊은 엄마들을 보며, 그 부인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계셨다. 그리고 그 교회에는 일 대 일 제자 양육의 리더로 헌신한 느바 이븐하우스(Neva Evenhouse)라는 평신도 여자 집사님이 계셨다.
어느 날 목사님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모여서 얘기를 나누기에 정신이 없는 젊은 엄마들을 자연스럽게 초대했다. 성경 공부 하자고 초대하셨다면 그들은 아마 도망갔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목사님은 그들에게 "Why don't you come in? Let's have a coffee break!"라고 하시며, 그저 추운데 들어와서 커피를 마시며 조금 쉬다 가라고 편하게 초대하셨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커피와 쿠키를 준비해 놓고 초대하자 젊은 엄마들은 부담 없이 교회 건물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교회 안으로 들어온 젊은 엄마들을 준비된 리더 느바 여사가 환영하며 함께 교제를 나누기 시작했고, 그렇게 시작된 사역이 수없이 많은 불신자를 하나님께 이끌게 되어 첫해에 세 그룹으로, 3년 후에는 아홉 그룹으로 성장했다. 그러자 이웃 교회에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많은 불신자가 그 작은 교회에 등록했고, 시간이 거듭될수록 점점 더 많은 사람이 교회를 찾기 시작했다.
한국에는 1991년 가을에 윤남중 목사님을 통해 도입된 후, 성장 과정 중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꾸준히 발전하여 지금은 한국 코디네이터신 임정빈 이사님과 김애순 권사님 부부를 비롯하여 박신실 사모님과 고광천 목사님, 이승현 목사님, 김정순 목사님께서 국제 강사로 활발히 활동하시며 지역마다 센터들을 세우고 계신다.
소그룹 성경 발견 학습은 각 소그룹의 성격에 맞는 질문으로 성경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학습자들이 스스로 발견하도록 인도하는 귀납적 성경 공부이다.
귀납적 성경 공부는 많이 알려져 있고 많은 분들에게 익숙한 학습법이기도 하다. 먼저 결론을 주고 성경 구절들을 통해 그 결론이 사실임을 입증하는 방법이 연역적 성경 공부(deductive bible study)인 데 반해, 귀납적 성경 공부(inductive bible study)는 결론을 먼저 제시하지 않고 주어진 본문에서 질문을 통해 결론을 찾아가는 방법이다.
그런데 성경 발견 학습과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귀납적 학습은 약간 다르다. 성경 발견 학습은 각 소그룹에 맞는 질문을 도구로 사용한다. 이것이 교재에 나온 질문으로 공부하는 일반적인 귀납적 학습과의 차이이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커피 브레이크 성경 공부는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을 전도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따라서 믿지 않는 사람들의 언어로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그들에게 맞는 질문을 던지며 귀납적 성경 공부를 시작한 것이 성경 발견 학습의 시작이었다.
미라클님, 잠든 뇌세포를 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