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대장의 페북의 글
<내가 윤석열후보를 선택할 수 없는 이유>
<윤석열 후보가 정권을 잡는다면 이는 정권교체가 아닌 정권연장에 가깝다>
문재인정권의 적폐수사는 상대세력을 말살 하기위한 조직적인 검찰권 남용이었다. 혐의가 있어서 사람을 수사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사람을 지목하여 혐의를 찾는 표적수사였다.
표적수사를 통해 수많은 자유우파 사람들이 고통과 억압을 받았고 다섯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동안 우리는 적폐수사의 법적/절차적 위법성과 부당성을 '신적폐'라 불렀고 다음정권의 우선적 국정과제는 신적폐 청산에 있다고 생각해 왔다.
적폐수사의 중심에는 윤석열후보가 있었다. 그는 마구 휘두른 칼질의 공로로 7계단 특진하여 문재인정부의 검찰총장이 되었다. 군대에서의 1계급 특진은 특별한 무공을 세운 후 죽어야만 얻을 수 있다. 아무리 큰 공을 세워도 살아서 받는건 거의 불가능 하다.
조국과 함께 문대통령에게 충성경쟁을 하다가 문대통령이 조국편을 들어 주자 그의 칼날은 조국을 향했다. 핵심인 사모펀드는 제대로 다루지 못했고 애먼 표창장 위조가 중심이 되었다.
그런데 우리는 어찌하여 윤석열 후보를 환호하며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도자로 인정하는 것인가. 적폐수사에 대해 일말의 사과도 없지 않는가.
그렇게 되면 신적폐청산은 물건너 가는 것이고 문정권의 적폐수사에 정당성을 부여하게 되는 것은 자명해 진다.
정권교체후 윤석열정권이 어떤 나라를 만들려 하는지도 현재로서는 분명하지가 않다. 우리가 아는 것은 공정과 상식 두가지 단어만 떠오를 뿐이다. 공정과 상식은 법무장관 수준의 언어 아닐까.
결국 윤석열정권의 모습은 지금의 문재인정권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생긴다.
매머드급 캠프에 몰려 있는 사람들이 한자리씩 차지하여 기득권을 누리게 될 뿐, 그 어떤 역사인식도 작동하지 않은 채 또 다시 5년의 세월이 흘러갈 것 이란 예감이 든다.
자유우파여!
깨어나자!
누가 강성 귀족노조와 전교조라는 거대한 조직의 일탈을 제어할 수 있을까.
누가 이 기득권에 젖어 타락한 정치문화를 개혁할 수 있는가.
누가 자유의 가치를 경제에 불어 넣어 새로운 동력을 일으킬 수 있을까.
누가 강단있게 군대를 바로 세우고 안보를 튼튼하게 할 수 있는가.
자유우파여!
최소한 우리는 비겁한 선택을 해서는 안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