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규 : 요즘 부정선거 관심가지고 계시더라구요. 선거 직후엔 모르셨습니까.
황교안 : 많은 의혹들이 있었죠. 통계자료도 있었고. 클린한 선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4.15 부정선거 백서 검토도 했고요.
이번 6.28 인천 재검표 결과에서 증거들이 나온 것이죠. 배춧잎투표지도 그렇고 누군지 알 수 없도록 투표관리인 도장이 뭉개져 있었구요.
이는 잘못된 관리이고 증거인멸의 시도로 봐야하죠. 과거 의혹으로 나왔을 때는 결론 나지 않은 주장이었고 재검표과정에서 나온 증거물로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이봉규 : 4.15 선거 끝나자마자 부정선거라고 확신했습니다. 증거가 엄청 나왔어요. 봉인지 너덜너덜 뜯어져 있던 것도 그렇고 사인한 사람이 자신의 사인이 아니라고 깜짝 놀랐던 것도 있었고 사전투표지 보관함에 CCTV설치가 안되어 있었던 것도 그렇고 투표함이 열리는 것이 나온 것도 그렇고 구멍난 삼립빵 박스에 투표지 보관한 것도 그렇고.
부여 정진석 후보, 개표시 2번 표가 자꾸 1번으로 들어가는 것이 발견되어 분류기를 다시 껐다 켜니 당선이 뒤바뀐 사건도 있었구요. 총 400여장중 60여장이 잘못 들어갔던 것이었어요. 정진석후보는 자신이 당선되어서 그런지 무효라고 선언하지 않았지요. 이 투표지 분류기가 전국에서 사용된 것이거든요.
세계적인 부정선거 탐지분석가 미시간의 월터미베인 교수 한국 선거 사기 논문만 4,5번이 나왔어요. 그런데도 당에서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국민들이 볼때 직무유기로 봅니다.
황교안 : 선거기간이 지난 이상 해당 선거구 결과를 당선 무효로 할 수는 없고요.
선거법 대신 공인 위조, 공인 무효로 갈 수 있죠.
철저히 조사해서 밝혀야 합니다.
사실 제도적인 개선까지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8월 10일 두번째 재검표가 있구요, 9월에도 서너곳에서 재검표하는 곳이 있습니다. 연결된 증거가 나오면 전체적 문제로 확산 가능합니다.
이봉규 : 투표지 이미지 원본파일 없다고 내놓지 않았어요. 원본이 없다는 것은 증거은닉 아닙니까? 중앙서버도 못보게 하고요. 6개월 내 결판나야하는데 1년 2개월이나 끌고요. 아직도 결론 못내리고 있어요.
황교안 : 선거법에 명백하게 개표일로부터 180일 이내에 처리해야 한다고 나와 있어요. 권고가 아니라 반드시 해야합니다. 선거사무 180일 이내에, 선거사범 180일 이내에 해야하는 강행규정입니다. 신속하게 180일 이내에 처리해야 하는데 자기 맘대로 임의규정 해석하는 것은 반드시 제재가 필요합니다.
이봉규 : 왜 안했겠어요. 밝혀지는 것을 두려워한 것이죠. 야당은 왜 지금까지 가만히 있었나요?
황교안 : 공당에서 움직일때는 증거를 가지고 움직여야 한다는 부담이 있습니다. 이번 재검표시 거의 사실로 확인되어 선관위, 대법원에 촉구하게 되었습니다. 결과가 나오면 제도 개선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이봉규 : 대선 후 제도개선 백번하면 뭐합니까. 이미 판 끝나버리는 거죠. 오스트리아에서 이런 예가 있었어요. 우편투표 봉투가 열린 것이 4-5장이 발견되었습니다. 내용물과 상관없이 비밀투표가 훼손된 것으로 보아 다시 선거한 사례가 있어요. 대통령선거였는데 결과가 뒤바뀌었어요. 4-5장 때문에요.
이번에 인정한 투표지는 279장, 인정 안한 이상한 투표지가 1000여장입니다. 원본파일, 서버는 내놓지도 않았구요. 그러면은 무효 아닙니까~?
황교안 : 명백히 부정선거 의혹이 있으니 밝혀야죠. 전체적으로 유효냐, 무효냐는 법원이 판단해야죠.
이봉규 : 법원은 믿으십니까? 선관위원장이 대법관이에요!
황교안 : 제도개선사항에 들어가 있어요. 가끔 선관위원장이 대법관이 되요. 소추하고 재판하는 판사가 같아질 수 있는 점 고쳐야합니다.
이봉규 : 법으로 제도개선 해야하는데 국민의 힘 숫자가 적다고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데 무엇으로 해결하실 겁니까.
황교안 : 정치는 국민이 왕이죠. 국민들에게 알려서 같이 가야죠. 실체가 드러나게 되면 국민분노가 일죠. 병행해서 같이 가야 합니다.
이봉규 : 대선이 9-10개월 남았어요. 제도개선이 안된 상황에서 어떻게 합니까.
황교안 : 그럼 지금 어떻게 합니까.
이봉규 : 싸워야죠! 뒤늦게 나오셨는데...
황교안 : 뒤늦게가 아니고 싸울 수 있는 증거가 나왔을 때 제가 나온 겁니다. 필요한 준비를 싹 하고 관련된 분들도 만났습니다. 8월 10일, 9월 면밀히 잘 살펴볼 것입니다. 부정선거 강한 의심이 서면 법원이 움직이지 않더라도 국민이 움직일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입니다.
이봉규 : 뒤늦게라도 이렇게 나와주시니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입니다. 아쉬운 점은 선거무효소송이 100건도 넘고 정말 많이 싸워 왔습니다. 왜 초반부터 관심을 주지 않으셨습니까. 애국시민 100-200만명 (황, 300만명으로 정정해줌) 응원 받으시면서 국민 함성 생각하시면서 그때부터 싸우셨으면 역사이래 영웅이 되셨을 겁니다.
황교안 : 법이 아닌 길을 따르긴 어렵죠.
정치인으로서 좀더 과감하면 좋았겠다는 말씀엔 공감합니다.
이봉규 : 제가 응원 많이 했던거 아시죠? 대표님 머리 깎을 때 그때 저도 머리 깎았습니다. 이후로 문제들이 전혀 해결되지 않았어요. 부정선거 밝히고 제도개선까지 부탁드립니다. 뒤늦게라도 나와주셨으니 고맙습니다.
황교안 : 재검표 일정이 5개 정도 됩니다. 재검표 하게 되면 방향이 나올 것입니다. 투쟁의 모멘텀 삼을 수 있습니다.
이봉규 : 신중하시기에 이렇게 나오셨다는 것은 확신이 있으신 겁니다. 고지가 보입니다. 믿습니다.
황교안 : 그동안 걱정 끼쳐드려서 미안합니다.
우파의 거침없는 공격수, 이봉규박사님^^
우리 국민의 입장에서 궁금하고 꼭 여쭤보고 싶었던 솔직한 질문들 대신 질문해주셔서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시원했습니다.
추가적으로 현 당대표 이준석의 부정선거 불가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며 향후 당내에서 어떻게 함께 협력해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물어봐주셨다면 국민의 입장에서 더 시원한 인터뷰였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두 좋아하는 TV 사랑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사랑님, 이렇게 잘 정리하여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와~~~~~~!!!!!! Perfect ~~~~~!!!!! 👍👍👍👍👍👍👍👏👏👏👏👏👏👏💘💘💘💘💘💘💘
여윽시 정리의 사랑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