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 가디언즈 다큐멘터리는 한미동맹의 역사적 중요성을 다룬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특히 모든 어머니들이 보셨으면 하는 영화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저는 영화에 대한 전문성은 없지만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고 한 편의 영화나 음악이 세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깨닫고 있습니다. 이 영화가 지지층 뿐만 아니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감동을 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선 쉽게 접할 수 없는 당시의 생생한 자료로 한미동맹의 역사를 충실하게 다룬 점을 높이 평가합니다. 특히 전쟁을 알지 못하는 세대에게 전쟁의 참혹함을 잘 알려줄 수 있는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6.25 전쟁 당시, 한국과 미국이 함께 겪은 고난과 희생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 보면서 마음이 무척 아팠습니다. 다큐멘터리 내내 이승만 대통령이나 백선엽 장군, 그리고 벤 플리트 장군과 같은 인물들의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그분들이 얼마나 큰 결단과 희생을 했는지 새삼 느껴졌습니다.
저는 역사적 팩트에 충실한 영화를 보며 관객의 시선에서 아쉬웠던 점 몇 가지를 쓰고자 합니다.
매우 속도감 있는 진행, 상당히 많은 생생한 자료들이 눈 앞에 펼쳐지는데 내용을 한눈에 잘 파악할 수 있는 자막 같은 장치들이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음악이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를 볼 때 음악은 제게 큰 감동을 주는 요소 중 하나인데, 이 다큐멘터리는 중요한 순간에 음악이 조금 더 강조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음악이 더해지면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배가 되지요. 많은 대중들에게 호평을 받는 대작, 쉰들러 리스트나 태극기 휘날리며 같은 영화들이 생각났어요. 그런 영화들은 음악을 통해 감정이 폭발적으로 전달되었지요. 이 다큐멘터리도 그런 식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었을 것 같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또 한 가지는, 이 영화가 신앙적인 배경을 조금 더 깊이 다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6.25 전쟁에 참전한 미국 젊은이들의 깊은 희생을 보며, 그들의 어머니들이 기도하며 자녀들을 보냈을 모습이 떠올랐어요. 저 역시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그 마음이 너무 공감되더라고요. 최근에 본 이야기인데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1위가 어머니라고 합니다. 세대와 종교, 여러 국가의 조사에 따라 다르긴 해도 어머니는 모든 조사에서 부동의 1위라고 합니다. 누구나 존경하는 그 이름, 어머니...만약 이런 어머니들의 신앙적인 요소가 영화 속에 좀 더 자연스럽게 들어갔다면, 일반 관객들도 그들이 단순히 박애정신으로 참전한 군인이 아닌 하나님을 그 무엇보다 사랑하기에 어머니의 신앙적 지지에 힘입어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참전한 군인, 더 깊은 사명과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었음을 더 느꼈을 것 같아요. 그랬다면 이 영화가 한미동맹이 군사적, 경제적, 정치적 동맹을 넘어 신앙 동맹인 것임을 알리는 귀한 역할을 담당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어머니들도 미국의 어머니들을 본받아 하나님의 기적을 일으키는 강한 믿음을 가진 자녀로 키워야 하는 사명을 그 속에서 발견할 수 있게 되리라 믿습니다.
이 위기의 때에 이토록 소중한 한미동맹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신 심하보 목사님과 김채영감독님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합니다. K-A 가디언즈가 가진 역사적 중요성과 메시지를 더 많은 분들이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성령 하나님의 은혜로 이 영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한국과 미국이 어떻게 동맹을 맺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했는지에 대해 더 많은 이들이 알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머니들이 감동을 받으면 자녀들과 남편들과 가족들을 변화시키겠지요! 아주 중요한 포인트네요! 개딸들을 쉽게 변하지 않겠지만 개딸들을 웅덩이에 가둘 수는 있을 것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