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백신. /AFP 연합뉴스
미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의 긴급사용을 11일(현지 시각) 승인했다고 현지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이 소식에 정통한 3인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FDA는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29만명이 사망하고 1582만명이 감염되는 등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지금까지 미국에 앞서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국가는 영국, 바레인,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등 5개국이다. 유럽연합(EU) 역시 몇 주 내 화이자 백신을 긴급승인할 전망이다.
이번 조치로 인해 다음 주 중 미국 내 전역에 290만회분의 백신이 배포되는 한편, 미국 내 고위험군 시민 수백만명에게 며칠 내 백신 접종이 이뤄질 전망이다. 화이자는 앞서 미국 정부와 내년 3월까지 1억회 접종분의 백신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미국 정부는 이를 대중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미국 내 50개주에서는 서로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서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각 주에서는 백신이 시급한 병원의 리스트를 연방정부에 제출한 상태다. 하지만 인구가 많은 플로리다에서는 잭슨빌ㆍ마이애미ㆍ올랜도ㆍ탬파ㆍ할리우드 등 5곳의 병원에 백신이 공급되지만, 시골 지역인 버몬트에서는 버몬트대병원 한 곳과 주 정부 창고에만 백신이 공급된다.
이번 긴급승인 결정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FDA를 압박한 것도 한 몫했다. 트럼프의 최측근이기도 한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스테븐 한 FDA 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11일까지 백신을 승인하지 않을 거면 사표를 쓰라”고 압박을 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한바 있다.
[기사 출처]:[속보] 美 FDA, 화이자 코로나 백신 긴급사용 승인 - 조선일보 (chosun.com)
美 FDA, 화이자 백신 정식 승인…‘의무 접종’ 본격화
[영상 출처]:https://youtu.be/1ROHBWwYfzU
[앵커]
미국 보건당국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정식 승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공공기관은 물론 사기업들에서도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식품의약국 FDA가 그동안 긴급사용 승인상태였던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FDA는 이번 조치가 해당 백신의 접종 결과에 확신을 가져도 좋다는 뜻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재닛 우드콕/美 식품의약국장 대행 : "대중은 이 백신이 우리가 승인된 제품에 요구하는 안전성과 효과, 제조 품질에 대한 FDA의 최고 표준을 충족한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FDA 정식 승인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중대 이정표라며 접종을 망설여왔던 이들에게 더이상 주저하지 말고 백신을 맞으라고 독려했습니다.
[조 바이든/美 대통령 : "여러분들이 기다리던 순간이 왔습니다. 백신을 맞아야 할 때입니다. 오늘 맞으세요. 오늘!"]
FDA 정식 승인에 따라 화이자 백신은 정부 기관과 민간 기업 등에서 피 고용인들에게 접종 증명을 요구하는 법적 근거를 갖추게 됐습니다.
실제, 미 국방부를 비롯한 정부 기관들은 기존 보다 강화된 백신 접종 의무화 방안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美 국방부 대변인 : "화이자 백신 정식 승인에 따라 美 국방부는 모든 구성원들에게 접종을 요구하는 최신 지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백신 사용 정식 승인은 화이자가 처음으로 현재까지 미국인 9천2백 만 명이 해당 백신을 맞았습니다.
미 보건당국이 안전성을 공식 인정한 백신이 나옴에 따라 미국 내에서 한동안 정체됐던 신규 접종이 다시 탄력을 받을 지 주목됩니다.
접종 결과에 확신을 가져도 좋다고? 사망자도 제일 많더만! 살상무기로 적합하다는 뜻인가? 이 또 무슨 꿍꿍이 속인지 .. 급작스레 건강잃은 사람들에게 신약 처방이라도 할 모양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