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7명으로 역대 두번째 많이 발생한 12일 충남 계룡시 예방접종센터에서 고3 수험생과 교직원들이 의료진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정부가 30대와 40대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다시 허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스트라 백신이 남아 폐기되는 사례가 속출하자 잔여 백신 접종 희망자에게는 아스트라 백신을 접종할 길을 터준 것이다. 하지만 정부가 당초 아스트라 백신 접종 권고 연령을 50대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던 이유는 ‘안전성’ 때문이었던 만큼 남는 백신을 소비하기 위한 이같은 조치를 두고 불안감이 증폭하고 있다.
英 "50대 미만 AZ 접종시 혈전증 위험↑"
50세 미만 5만명 당 1명꼴, 자연발생률 4배
[부글부글 끓는 30대
30대 경기도 교직원 김모(35)씨는 “정부가 안전성이 아닌 백신 수급 문제를 기준으로 정책을 오락가락 결정해 신뢰가 떨어진다”면서 “일선 학교에서 ‘백신을 맞고 오라’고 눈치만 주지 않는다면 백신을 맞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정부의 바뀐 정책으로 아스트라-화이자 백신 교차 접종을 하게 된 30대 신경정신과 의사 최모(35)씨도 “제조 방식이 서로 다른 백신을 맞게 돼 불안했는데, 한 달도 안돼서 정책을 뒤집었다”며 “이럴 거면 교차접종을 할 필요가 없었는데, 정부의 잦은 정책 변경이 아쉽다”고 말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수급 문제로 인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잔량은 비교적 여유가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일 서울의 한 병원에 쌓여 있는 폐기된 아스트라제네카. 뒤로는 한 시민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뉴스1]
韓 결정 직전, 英 “혈전증 젊은층에 더 가능성”
한국 정부의 이런 결정 직전, 영국에서는 젊은 층의 ‘혈소판 감소증 동반 혈전증’(TTS) 발병 위험성을 경고하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1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날 영국 옥스퍼드대 병원 연구진은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아스트라 백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혈전 증후군은 매우 드물지만 나타나면 사망 위험이 높고, 젊고 건강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옥스퍼드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동 개발한 곳이다.
연구원들은 지난 3월 22일~6월 6일 영국 병원에 입원한 220명의 의심 사례 증상과 결과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50세 미만에게서는 혈전 증후군이 백신 접종자 5만명 중 1명꼴로 발생했다. 50대 이상은 10만명당 1명꼴이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추산 자연발병률은 100만명당 5명이다. 10만명으로 계산하면 0.5명꼴로, 아스트라 백신을 접종한 50대 미만에게 혈전이 생길 가능성은 자연 발생 대비 4배가량으로 나타난 셈이다.
논문 주저자인 옥스퍼드대 혈액학자 수 페이버드 박사는 “혈전은 생기는 사람에게는 결과가 파괴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스트라 백신은) 종종 젊거나 건강한 백신 접종자에게 영향을 미치며 사망률도 높다”면서 “환자가 혈소판 수치가 낮고 뇌출혈이 있는 경우 특히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물론 백신 접종의 이점이 미접종으로 인한 불이익보다 크다는 점을 분명히 했지만, 젊고 건강한 사람이 상대적으로 더 혈전 위험이 있음을 지적했다.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예진표를 작성하고 있다.[연합뉴스]
“英 연령 40대 상향하며 혈전증 급증 진정”
앞서 영국 보건당국은 백신공동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아스트라 백신 접종 권고 연령을 기존 30세에서 40세 이상으로 상향했다. 특히 지난 4주 동안은 아스트라 백신 접종 후 혈전증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페이버드 박사는 “영국이 아스트라 백신을 40대 이상으로 제한하면서 혈전증 급증 사태는 진정됐다”고 평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이와 관련 “이번에 발표된 연구는 200명이 조금 넘는 소규모 표본에서 추출한 것”이라며 “수백명을 대상으로 연구해 발표된 증거에 따르면 아스트라 백신은 다른 백신과 유사한 안전성을 갖고 있고, TTS 발병률은 극히 드물고 치료할 수 있다”고 알렸다. 그는 “1차 접종 후 100만 명당 8.1명에게 TTS가 발생했고, 2차 접종 후 발생률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인구와 동일하다”며 “코로나19 감염 진단 후 혈액 응고가 일어날 위험이 훨씬 더 크다”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사 출처:韓 30대 다시 AZ 맞는데…英 "AZ 혈전 위험, 30대 더 높다" - 중앙일보 (joins.com)
kimc**** 2021-08-16 13:31:00 신고하기영국 정부에서도 AZ백신을 불신하여 접종 률이 저조하다 우리나라은 화이자.모더나백신 부족하면 30~40대 대깨문에게 AZ백신을 접종 하면 되지 뭉가가 입만 열면 K-방역 자화자찬 하는데 답글달기찬성하기0반대하기0
kilj**** 2021-08-16 13:29:38 신고하기문재인이 눈깔에 주사바늘을 박아주고 싶다 드런 재앙놈 답글달기찬성하기0반대하기0
daih**** 2021-08-16 12:12:02 신고하기백신 수급 실패를 아스트라제네카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접종강행하는 종자들의 저의가 무섭다 답글달기찬성하기9반대하기0
youn**** 2021-08-16 11:38:22 신고하기백신구매 실패를 30대국민을 희생 속에서 접종율 높이는 한국현실. 답글달기찬성하기13반대하기0
J0IN**** 2021-08-16 11:29:16 신고하기하루확진 1,500~2,000명.. 젊은층 방역 막지 못하면... 영국 미국 이스라엘 그리고 니네 본국 미개일본짝 날 수 있다.... 중앙일보는 현실도 모르는 억지 부리지 마라 . . 이런걸 가짜뉴스라 할 수 있지. . . 찬물 더운물 가릴때가 아니잖냐! ! ! 답글달기찬성하기3반대하기6
lee2**** 2021-08-16 11:22:43 신고하기질본님이 내가 알지 못한 기저질환 찾아준다 책임 안지려고... 답글달기찬성하기7반대하기0
gyn4**** 2021-08-16 10:41:21 신고하기k 방역 대단하다. 위험한것을 왜 젊은이들에게 맞춰서 재수 없으면 죽는데. 왜 목숨 가지고 도박 거냐? 대깨문 젊은 놈들 위주로 접종해라. 깨진 대가리 잘 붙을지도 모른다. 답글달기찬성하기23반대하기0
park**** 2021-08-16 09:10:03 신고하기30대 AZ백신접종은 우선적으로 대깨문들부터 솔선수범해서 접종시켜라.. 답글달기찬성하기34반대하기0
natl**** 2021-08-16 08:16:15 신고하기상황이 이러한데 10월 전에 전체 국민 70% 2차 접종 완료라는 문재인의 자신감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것일까? 일단 소나기는 피해 가다가 그때 가서 안되면 또 침묵하려는 작전? 이제 국민들은 하도 속아서 모든 걸 너무나 잘 아는데... 답글달기찬성하기33반대하기0
guch**** 2021-08-16 08:14:26 신고하기무뇌달창 대깨문들만 AZ 맞아도 충분할거다..애먼 사람들 잡지말고 느덜 대깨문들부터 접종해라. 답글달기찬성하기34반대하기0
guch**** 2021-08-16 08:14:26 신고하기무뇌달창 대깨문들만 AZ 맞아도 충분할거다..애먼 사람들 잡지말고 느덜 대깨문들부터 접종해라. 답글달기찬성하기35반대하기0
sjpa**** 2021-08-16 06:15:45 신고하기무능한 정권이 청년들을 죽음의 백신 접종으로 몰아 가는구나! 차라리 말도 안되는 정권 홍보비와 무능한 당 폐쇄후 그 운영비로 mRNA백신 구입량이나 늘려라! 답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