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시편 49편이 떠올라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편은 고라자손의 시편이라고 합니다. 고라는 모세의 권위에 대항한 레위인으로써 출애굽 시대에 이를 다루신 하나님의 심판에 의해 당시 땅 속에 산채로 삼켜졌습니다. 그러나 아마도 그의 자손들 일부는 은혜로 생존하여 다윗 시절에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거룩한 예배자들이 되었고, 이와 같은 아름다운 시편들을 남긴 것 같습니다.
말씀 자체를 여러 번 읽어보니, 마치 현시대 상황을 묘사하고 있는 듯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는 크게 두 부류의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첫째, 비록 존귀하게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음에도, 그 마음이 어리석어 하나님이 없다하고, 참된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이 이 땅에서 부유하게, 존경받으며, 행복하게 떵떵거리며 살고 있으나, 결국 그들의 운명은 스올(음부-지옥)로 내려가는 멸망하는 짐승과 마찬가지란 것입니다.(6~14,16~20절)
지금 이 시대에도 돈이 우상이 되어 법이나도덕, 양심과 상관없이 급기야는 다른 이는 죽던지 말던지 상관없이 부를 축적하는 이와 같은 자들이 많이 있지요. 그들이 자신들이 바로 세계를 지배하는 자들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겠지요.
그러나 실상은 아무리 돈과 권력이 많은 자들이어도, 이들은 모두 스올로 내려가 영원히 죽음의 지배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들 뿐 아니라 이들의 사상을 믿고 따르는 자들 역시 불쌍한 양들처럼 함께 스올로 내려가 고귀한 자리에서 쫒겨나 영원히 죽음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13,14절)
둘째 부류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스올의 권세에서 자신을 구할 것에 대한 담대한 믿음이 있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비록 속이는 자의 악이 주변을 둘러쌓는 재앙의 때라 할지라도 결코 두려워 할 것이 없습니다.(5절) 할렐루야!!!
우리 인간은 모두 하나님의 형상으로 태어난 아름답고 고귀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진리 안에서 살아갈 것인지, 그를 없다고 생각하고 무시하고 나의 생각과 나의 사상을 좇아 또는 누군가를 좇아 살아갈 것인지 선택하여 살아가게 됩니다.
이 시편의 저자는, 이러한 두 부류의 인간들의 운명이 하늘과 땅처럼 다른 것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희생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는 은혜의 자리로 나아가 그의 구원을 받는 자들에게는 지금부터 영원까지 놀라운 구원에 속한 축복이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이 구원의 축복을 누리시는 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악이 둘러싼 듯한 재앙의 시대에 진리와 함께 용기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