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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편147편과 함께 계속해서 떠오르는 시편48편을 나눕니다.
이 말씀을 왜 떠올려 주실까 생각할 때, 주님께서는 저희가 현재 일어나는 모든 일 가운데서 더욱 더 그 분에게 촛점을 맞추기 원하시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 분의 위대하심을 깊이 묵상하기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북방의 시온 산은 예루살렘 시온 산을 의미하는 지리적인 위치일 수도 있겠지만, 동시에 현재 이 땅을 내려다 보고 계신 주님이 계신 영원한 처소를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의 위대하심 때문에 그 분의 거룩한 성 안에 거하는 백성은 쳐들어오는 열왕을 두려워 할 것이 없음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위대하신 왕 하나님이 계신 도성은,
아름답고 높은 곳에 있고,
온 세상의 기쁨이 되는 곳이며,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궁전에서,
그 분 자신이 피난처가 되십니다.
때론 왕들이 함께 쳐들어 오나,
두려워 급히 도망합니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성, 영원히 견고한 성입니다.
그 성에서 찬양이 온 세상 끝까지 울려퍼집니다.
주님의 인애로 인해 기뻐하며,
주님의 의로운 심판 때문에 기뻐합니다.
이 하나님께서 영원부터 영원까지
우리의 하나님이시며,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실 것입니다."
현대인에게는 익숙하지 않지만, 튼튼한 성벽으로 둘러쌓인 도성을 상상해 보시기 바래요.
그 도성에 위대한 전능한 하나님이 계시고, 우리가 그 안에 함께 있을 때, 두려워할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 분의 성소에 거한다, 피난처이신 그 분 자신 안에 거한다는 개념은 그 분의 말씀에 대한 믿음 안에, 약속에 따라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 성령님을 늘 인식하며 그 분과 함께 살아가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말씀은 대한민국에서 주님을 찾고 부르짖는 저희에게도 아멘이 되는 말씀이며,
전쟁의 포화 한 가운데 주님의 도우심을 찾고 부르짖는 우크라이나 땅에도 아멘이 되는 말씀입니다.
본 시편 4절에서 노래하는 주님의 직접적인 개입으로 왕들을 물리친 이야기와 같은 이야기가 - 히스기야 왕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앗수르군의 위협을 물리친 이야기가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이 있겠지요)
열왕기하 18~19장에 히스기야 왕이 앗수르 인들의 치욕적인 언사와 위협 앞에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기도했을 때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십니다. 자세한 내용은 성경을 꼭 읽어보세요.
결과적으로 열왕기하 19장 35절에 하나님의 천사들에 의해 앗수르 군사 185,000명이 사망하게 되고, 결국 앗수르 왕 산혜립은 자국에서 모반같은 일로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절대 인간의 힘으로, 히스기야 왕과 그의 나라의 국력으로 이스라엘이 건져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우크라이나 땅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저희가 일반적인 뉴스로 제대로 이해하기는 아마도 불가능할 것입니다.
확실한 것은 하늘의 처소에 계신 하나님께서는 그 땅에 있는 우크라이나인이든 러시아인이든 다양한 민족의 사람들이 살아계신 하나님 품 안에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계실 것이란 사실입니다.
전쟁의 포화 속에서 많은 인명이 주님의 도우심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물리적인 생명 뿐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분들이 되시도록 기도합니다.
파괴적인 전쟁은 속히 멈춰지고, 주님의 선하신 구원이 이 땅 가운데 임하기 위해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저희 나라에서도 많은 소용돌이 가운데 주님께서는 많은 영혼들을 부르고 계심을 믿습니다.
한 명이라도 더 이 세상의 악한 길로부터 주님께로 돌이켜
그 분의 아름다운 성소에서 함께
그 분의 인애와 거룩한 의로운 심판에 대한 기쁨과 감사의 찬양을 드리게 되길 기도합니다.
주님 안에 있는 흔들리지 않는 평강과 기쁨과 감사와 찬양이 늘 함께하시길
우리 주 예수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