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는 뭔가 특별한 주인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대장님의 특별 발표가 있었고 뭔가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지난 주 설교 말씀을 들으며 말씀들은 것을 바탕으로 유월절에 대해 묵상하고 유월절 어린양이신 예수님에 대해 묵상하고 그 분의 구원과 해방에 대해 묵상하는 시간을 갖기를 원했습니다. 오늘 드디어 책상에 앉을 수 있었는데, 뭔가 말할 수 없는 기대가 생겨납니다.
이번 해의 유월절 전야는 4월15일 금요일 저녁입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셨던 유월절 전야도 금요일이었지요. 즉 올해 유월절은 유대력과 그레고리력의 요일이 동일한 해라 더 뜻깊은 해인 것 같습니다.
글로 잘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제가 읽고 있는 본문만이라도 나누고 싶습니다.
이번 주간에 한번 관련 내용을 묵상해 보세요.
<출애굽기 11-12장 : 첫 유월절> / 참고 <출애굽기 7-10장 : 9가지 재앙>
수천년 전 이스라엘 백성들은 430년간의 이집트 생활을 하면서, 자신들을 언약 백성으로 삼으신 하나님이 누구신가에 대해 많이 잊어버렸을 것입니다. 아마도 희미한 꿈이나 잊혀져가는 기억과 같았겠지요. 그러나 때가 되어 억압과 착취의 노예생활의 고통이 더욱 커지자, 간절히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며 부르짖기 시작했고,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준비시키신 모세를 부르셔서 바로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시고 놀라운 구원을 베풀기 시작하셨습니다. 열가지 재앙이 시작되고 마지막 장자를 친 재앙을 기념하여 유월절이 시작되지요.
제 생각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당시에 이 모든 일들을 겪으면서도 일어나는 일들이 무슨 의미인지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을 거에요. 너무 경황 없이 일어난 일이기도 하고 아직 하나님이 누구신지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랬을 것 같습니다.
무려 430년간의 이방인으로서 타국에서 노예로 전락한 삶을 살아오면서, 과연 하나님이 정말 그들을 지켜보고 계신지, 자신의 언약 백성을 사랑하며 돌보아 주실 수 있는 분이신지, 그 분의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분이 주시려는 자유가 과연 무엇인지 결코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그저 더 이상 억울하게 착취당하고 고통받지 않기만을 원하며 괴로운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하나님께 부르짖지 않았을까요? 그럼에도, 이 부르짖음의 결과는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하나님의 재앙이 바로왕과 그의 백성과 가축과 곡식 등을 연이어 강타할 때, 두려워 떤 것은 비단 재앙에 빠진 이집트인뿐만 아니라 그 재앙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고센 땅의 이스라엘 사람들까지 였을 것입니다.
고센땅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움과 놀라움 가운데 이집트 땅에 베풀어 지는 심판 속에서 내가 어디에 속해 있는지 드디어 어렴풋이 이해하기 시작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변화해 가기 시작하며, 결심하기 시작했을 것 같습니다. '나는 진실하게 하나님 편에 서야 겠구나. 죄와 우상들을 떠나 그 분께 속해야 겠구나.'라구요.
바로왕은 끝까지 순순히 이스라엘 백성을 내어 주지 않았죠, 하나님께서 그의 놀라운 구원을 나타내 보이시기 위해 바로왕을 강팍하게 하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올해 저희 나라의 상황이 마치 첫 유월절 상황과 같은 것으로 느껴지네요.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말씀하심에도 이 세상의 권세를 가진 자들은 끝까지 순순히 회개하지 않고 주님의 백성을 자유롭게 하지 않고 온갖 방법을 이용하여 계속 억압하려 하고 있습니다. - 법치 파괴, 부정선거, 정치 방역과 백신 강제 정책, 경제 파탄, 부정 부패, 진실을 외면하고 이익에 따라 프로파간다를 전하는 공정하지 않은 언론 등.
이런 억울한 고통의 시기를 통해서 오히려 많은 분들이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게 되어, 그 분을 만나게 되고 참된 믿음으로 돌아오기 시작하고 계신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끝까지 고집부리며 회개하지 않고 통제와 억압을 하려고 하는 이 세상의 권세자들에게는 마지막으로 장자의 죽음이라는 놀라운 재앙이 찾아 옵니다.
이 마지막 재앙은 이집트 인에게만 행해지는 재앙이 아니었기에, 재앙을 면하기 위해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유월절 어린양을 준비하고 그의 피를 문설주에 뿌리고 집 안에만 있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습니다.
<출애굽기12장 12-13절>
내가 그 밤에 이집트 땅을 두루 지나가면서 사람으로부터 동물에 이르기까지
이집트 땅의 모든 처음 태어난 것을 치고,
이집트의 모든 신들에게 심판을 행할 것이다. 나는 여호와이다.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서 너희를 위한 표적이 될 것이며,
내가 그 피를 볼 때 너희를 넘어갈 것이니,
내가 이집트 땅을 칠 때 파멸하는 재앙이 너희에게는 없을 것이다.
너희가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로 삼고 너희 대대로 영원한 규례로 지켜야 한다.
<출애굽기 12장 3절부터 : 유월절 어린양에 관해>
여러분, 유월절 어린양은 양이나 염소 중 1년 된 흠이 없는 수컷으로 골라, 10일부터 구별하여 집에 들여놓게 되어있습니다. 귀여운 어린양이 집에 들어오니 모든 가족들이 먹여 주고 놀고 함께 자고 애완동물처럼 친밀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14일에는 내 동생, 형제, 친구와 같은 이 어린양을 죽여서 피를 받아 문설주에 바르고 서서 급하게 구워먹어야 합니다. 나의 구원을 위해 아무 죄가 없는 순전한 어린양의 피의 댓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가르쳐 주십니다.
<요한복음 1장29절>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다.
"보아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다"
나를 위해 하나님의 어린양이 되어 주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시지요. 이 세상에 아무도 죄가 없는 사람은 없고 심판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는데, 그런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시지요. 예수님께 무한한 감사와 사랑을 드립니다.
<요한복음 11장-18장>
영원한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 이 땅에 오신 주님이 유월절에 자신의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올라오셔서 제자들과 시간을 보내며 나누셨던 귀하고 중요한 말씀들을, 이 시기에 읽고 묵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반복해서 묵상하려고 합니다.
- 11장 베다니의 나자로를 살리시고, 마르다와 마리아와 만나 시간을 보내심
- 12장 유월절 6일 전 다시 베다니에 오셔서 나자로와 그 자매들을 만날 때, 마리아는 귀한 나드 향유를 부어 드림
- 12장 "호산나, 오시는 분을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라!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겸손히 나귀 새끼를 타고 입성하심
- 12장 이 세상을 심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구원하러 왔다고 하심
- 13장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심, 발을 닦아 주심, 새계명을 주심
- 14장 처소를 예비하러 가시고, 성령님을 우리를 위해 보내 주신다고 알려주심, 계명을 지키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찾아와 함께 거할 것을 말씀하심
- 15장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시니... 내 안에 거하라"
- 15장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사람이 자기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 16장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세상을 책망하실 성령님을 보내실 것임, 제자들이 슬픔에 빠지나 슬픔이 기쁨으로 바뀔 것임.
- 17장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위해 하나님께 중보하는 마지막 기도
- 18장 겟세마네 동산에서 잡혀가시는 예수님, 제자들은 도망하게 하시고 홀로 십자가의 고난 가운데 들어가시는 예수님. 빌라도와 대화
- 19장 채찍질과 재판과 십자가에서 돌아가심
금요일 오후 3시경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전에 예수님께서 나누신 말씀과 행적들이에요.
<마무리>
수천 년 전의 출애굽의 여러 기적과 첫 유월절 사건이 과거의 한 역사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저희의 현실에서도 일어나는 일 임을 믿고 바라고 기대합니다. 출애굽기의 열 재앙을 뛰어넘을 수도 있을 마지막 때의 환난들이 시작될 때에는, 이 세상에 속한 자들과 세상 신이 더 무섭게 심판 받을 수 있고, 이 땅 위에 함께 살아가는 주님의 백성들에게도 무척 두려운 시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첫 유월절에 그랬던 것처럼, 예수님의 보혈을 통해 구원과 보호가 저희에게 이미 주어져 있습니다. 이 놀라운 구원과 보호 가운데 더 많은 분들이 기쁘게 참여하게 되시길 기대합니다.
주님의 피가 우리의 존재에 늘 뿌려질 때, 보호가운데 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 박해와 죽음의 위협이 찾아 오더라도, 주님이 주시는 안식을 경험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유월절 어린양으로 이 땅에 오신 메시아(이사야53장)로써 우리를 위해 그 생명을 주셨고, 지금도 살아계시고 사랑이 많으신 참 하나님 아버지를 알게 해 주신 예수님께 더 큰 사랑과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이번 유월절은 특별히 이 세상의 통제와 억압으로부터, 또 죄와 얽매는 것들에 노예된 것 같은 모든 내적인 외적인 상황들로부터, 나와 내 민족을 놀랍게 구원하실 일들에 대해 기대하는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유월절에 겪게 될 새로운 차원의 구원과 자유와 변화와 승리를 기대합니다.
각 개인과 대한민국을 위한 놀라운 역사가 이번 유월절 기간에 (4월15일-23일) 시작될지어다!
바로 왕의 장자와 이 세상 신들은 심판받을 지어다!
<시편 136:10>
"애굽의 장자를 치신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우리 모두 이 귀한 어린양의 보혈을 개인과 가정과 나라 위에 계속 바르고 뿌립시다!
이번 금요일 저녁에 빵과 포도주로 예수님을 기억하는 성만찬 시간을 갖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절기를 특별한 기대로 보내게 해 주시는 예수님께 감사드리고, 부족한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유대민족의 절기를 통해 놀라운 사랑 이야기 그 분의 스토리가 전개 되는 사실 앞에 늘 감격합니다. 하나님의 인류 구원의 구속사가 담겨진 보물지도와 같은 유대민족의 삶 그 자체가 하나님의 설계도면과 같습니다. 귀한 글 참 은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