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비둘기 같이 온유한"으로 번역된 다음의 찬송가에 관한 작사가와 작곡가에 대한 소개를 드리고 싶네요. 마음을 평안하게 해 주는 선율과 함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찬송을 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Come, Gracious Spirit, Heavenly Dove | Simon Browne
Ash and Evans’ “Collection” 1769
Come, gracious Spirit, heavenly Dove, With light and comfort from above; Be Thou our Guardian, Thou our Guide, O’er every thought and step preside.
The light of truth to us display, And make us know and choose Thy way; Plant holy fear in every heart, That we from God may ne’er depart.
Lead us to holiness, the road Which we must take to dwell with God; Lead us to Christ, the living Way, Nor let us from His pastures stray.
Lead us to God, our final rest, To be with Him forever blest; Lead us to Heav’n, its bliss to share, Fullness of joy forever there.
Amen
1. 비둘기 같이 온유한 은혜의 성령 오셔서
거친 맘 어루만지사 위로와 평화주소서
2. 진리의 빛을 비추사 주의 길 바로 걸으며
주님을 옆에 모시고 경건히 살게 하소서
3. 주님과 동행하면서 거룩한 길로 행하며
진리의 예수 붙잡고 길잃지 않게 하소서
4. 연약한 나를 도우사 하늘의 먼길 다가서
주님의 품에 안기는 영원한 안식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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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Rev. Simon Browne:1680-1732)에 대하여
1680년 Shepton Mallet, Somersetshire에서 태어나, 20대가 되기 전부터 “독립적”인 설교를 하기 시작했고 곧 Portsmouth에 정착했다. 1716년에 씨티 오브 런던의 올드 쥬리 - https://en.wikipedia.org/wiki/Old_Jewry - 유대인 구역에서 목사가 되었다. 이후 그의 삶은 예상치 못한 재난의 연속 – 아내와 아들의 연이어 잃는 슬픔을 겪음, 포기하지 않고 사역하였으나, 심방 중에 만난 강도와 맞서 싸우다 그를 살인하게 됨 - 이었고, 이로 인해 그는 편집광적인 정서적인 고통을 겪으며 괴로운 시절을 보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무너뜨리시고, 의식의 능력을 가져가셨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그는 계속하여 기독교신앙과 삼위일체에 대한 변증과 고린도 전서에 관한 저술과 사전 등 23권에 이르는 영향력 있는 저서들을 저술했고, 이 외에도 수많은 찬송시를 적었다.
166개의 찬송시와 7개의 짧은 찬가와 역사적인 관점의 서문이 들어있는 세 권의 책 Hymns and Spiritual Songs을 1720년 출판했다. (동시대의 유명한 저술가로서 찬송시도 작시한 Dr. Isaac Watts의 저술에 대한 부록형태)
"Come, Holy [gracious] Spirit, Heavenly Dove," (1720)
"O God, on Thee we all depend,"
"Lord, at Thy feet we sinners lie."
위의 시들이 매우 유명한 대표작이다.
의의 영어 찬송가에서 사용된 시는 1769년에 Ash and Evans’ “Collection” 에 수록된 것이다.
본래 이곡은 1720년 대 다른 곡조의 찬송가로 널리 알려졌으나, 우리에게는 1835년 작곡된 George Hews의 HOLLEY란 곡이 익숙하다.
작곡가(George Hews:1806-1873)에 대하여
조지 휴즈(Hews, George. 1806-1873). 매사추세츠 주 태생의 악기 제조업자로 거의 전생애를 교회 성가대의 오르가니스트로 헌신하였다. 보스톤에서 작곡활동을 하면서 헨델과 하이든 음악인협회 등에서 지도적인 역할을 담당하여 많은 작품을 남겼다. 특히 그는 찬송가와 성가곡도 작곡하였다. 그는 67세를 일기로 보스턴에서 세상을 떠났다.
<관련된 성경 말씀>
누가복음 3:22 성령께서 비둘기 같은 형체로 예수님 위에 내려오셨으며 하늘에서 음성이 들리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너를 기뻐한다." 라고 하셨다.
요한복음 14:16 내가 아버지께 간구하면, 아버지께서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셔서 영원히 너희와 함께 계시게 하실 것이다. 17 그분은 진리의 영이시다. 세상은 그분을 맞아들일 수 없으니, 이는 세상이 그분을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기때문이다. 그러나 너희는 그분을 안다. 이는 그분께서 너희와 함께 계시고 너희 안에 계실것이기 때문이다.
로마서 8:14 누구든지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자들은 하나님의 아들들이다. 15 너희는 다시 두려움에 이르게 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않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그 영으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 짖는다. 16 성령께서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신다. 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이니, 우리가 그분과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다.
갈라디아서 5:16 내가 또 말하는데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여라. 그러면 결코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게 될 것이다. 17 육체가 원하는 것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이 원하시는 것은 육체를 거스른다. 이 둘이 서로 대적하여, 너희가 바라는 것들을 하지 못하게 한다. 18 그러나 너희가 성령에 의해 인도를 받으면, 너희는 율법 아래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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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https://hymnary.org/person/Browne_S
https://hymnary.org/person/Hews_George
아름답고 거룩한 찬송가입니다,,,,잘 듣고 갑니다,,감사합니다^^
성령님의 인도와 도우심을 받아 주의 길을 가기 원하고 주를 경외하길 원하고 영원한 기쁨의 나라까지 가길 원한다는 고백이 너무나 좋습니다.
이 곡의 작사가이신 Simon Browne 목사님의 삶에 관한 짧은 소개글을 보며 제게 특별히 다가 온 것은 이분이 바로 City of London의 Old Jewry 지역에 목회 사역을 시작하면서 부터 이해할 수 없는 큰 재난을 겪게 되셨다는 것입니다. 마치 욥처럼요. 현재의 City of London은 Wallstreet와 함께 전세계 금융의 핵심지역이지요. 1700년대에도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당시 Old Jewry도 아마도 비슷한 역할을 하는 곳이지 않았을까 상상해 봅니다.
어떻게 그 곳을 사역지로 정하셨는지 알 수는 없지만, 젊은 시절부터 주님을 위해 복음증거의 삶을 살기로 하신 목사님에게 유대인들을 향한 마음이 있으셨던 게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런 하나님의 일들을 너무 싫어하고 방해하려는 사탄의 반격에 의해 재난을 겪으신 것 같습니다. 욥처럼 사랑하는 가족을 잃게 되고, 본의 아니게 강도를 죽이게 되어 양심이 고통을 받고 트라우마에 빠지게 되고, 이 외에 기록되지 않은 어려움들이 아마도 많았을 것입니다. 주님의 종으로 살아가는 의로운 자가 연속되는 재난을 겪을 때 그 마음이 얼마나 낙심하고 혼돈스러웠을까요? 욥처럼 외로이 아픔가운데 시간을 보내며 때로는 내가 무언가 잘못한 것이 아닌가 자책하기도 하고, 하나님께 수많은 질문을 드리며 고통 가운데 있지 않았을까요?
그 어두운 시간들을 통과하며 그가 기록한 찬송시들은 하나님의 어떠하심에 대한 매우 본질적인 선포와 고백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높으심과 위대하심과 선하심에 대한 고백으로 고통을 이기고 승리하신 것 같습니다.
널리 알려진 다음 세 시 외에도 "Come, Holy [gracious] Spirit, Heavenly Dove," "O God, on Thee we all depend," and "Lord, at Thy feet we sinners lie."
1. Eternal God, Almighty Cause. Unity of God.
2. Eternal God, of beings First. God all in all .
3. Frequent the day of God returns. Sunday.
4. Great First of beings, Mighty Lord. Creation.
5. Great God, my joyful thanks to Thee. Thanksgiving.
6. Great God, Thy peerless excellence. Imitation of God.
7. Great Lord of earth and seas and skies. Providence.
8. Great Ruler of the earth and sky. Providence.
9. Hail, Holy Spirit, bright, immortal, Dove. Whitsuntide.
10. Hail, happy day, the [thou] day of holy rest. Sunday.
11. I cannot shun the stroke of death. Death.
12. Lord, Thou art good; all nature shows. Divine Goodness.
13. Lord, what a feeble frame is ours. Frailty of Life.
14. O God, on Thee we all depend. Confidence in God.
-- John Julian, Dictionary of Hymnology (1907)
이런 찬송시를 위의 제목으로 지으셨다고 합니다.
진리로 어둠을 이기신 것 같습니다.
맘몬이 다스리는 바벨론의 한 가운데로 들어갈 때 많은 죄의 유혹과 위협과 위험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늘 깨어서 성령님의 보호와 선하신 인도하심을 구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더 겸손히 매 순간 주님을 의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대장님과 클랜분들 모두 늘 주님의 은혜와 보호 가운데 있고,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있기를 기도합니다. 바쁜 와중에 주님과 멀어지지 않길 기도합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주님께 기도하며 말씀을 붙들고, 늘 평안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