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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많은 부모들이 유아기 아이가 스마트폰 영상을 시청하는 것이 얼마나 두뇌 발달에 악영향을 끼치는지 잘 모른다. 특히 생후 1000일 까지는 평면으로 된 영상을 시청하는 것은아이들의 뇌 발달에 치명적이다. 이 기간에는 다양한 감각 발달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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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채널 : 닥터 브레인 김일권]
인간의 눈은 평면을 보면 평면만 인식하는데 어린아이의 뇌는 입체적으로 봐야 입체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발달이 된다. 또한 입체적인 것도 움직임을 추적하면서 봐야 주의력이 생기는데 영상처럼 고정된 거리에서 평면으로만 보면 뇌 발달에 치명적이다. 청각도 마찬가지이다. 엄마 목소리의 톤이나 엄마 목소리의 자음과 모음을 인식하게 되면서 언어를 배우게 되는데 입체적 청각 경험이 평면적 청각 경험보다 부족하면 뇌 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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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채널 : 닥터 브레인 김일권]
한국뇌과학연구소 김일권 소장에 따르면 생후 1000일 동안은 뇌 발달 골든타임이다. 부모님들의 역할이 정말로 중요하다. 맞벌이 부부가 많은 요즘 많은 부모가 아이와 상호작용을 충분하게 하지 못한다. 생후 1000일 동안에 아이와 상호작용이 부족한 것은 그 아이에게 최대의 불행이다. 아이의 불행은 곧 평생에 걸친 부모의 불행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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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채널 : 닥터 브레인 김일권]
미국 하버드 발달 의학 센터에서는 1000일 동안 부모의 역할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세이브 더 브레인(save the brain)' 아이들의 뇌를 지키자는 취지의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하버드 발달의학 센터에서 홍보도 하고 있고, 계몽도 하고 있고, 교육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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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채널 : 닥터 브레인 김일권]
한국은 IT 강국인 동시에 생후 2년 6개월 이전에 아이에게 디지털 영상을 보여주는 부모가 많은 뇌 발달장애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나라다. 이 아이들의 뇌가 정상적으로 발달하기 전에 평면 디지털 영상을 보여주는 것은 뇌에 독약을 먹이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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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채널 : 닥터 브레인 김일권]
얼마 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라는 드라마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이 드라마 속의 주인공인 우영우는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으로 볼 수 있다. 이와 비슷한 사례의 영화로는 <레인맨>, <머큐리>, <포레스트 검프>가 있다. 서번트 증후군들은 IQ가 높아 빠른 속도로 계산하는 경우, 그림을 잘 그리는 경우, 한번 들은 피아노를 똑같이 연주하는 경우 등 여러 양상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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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채널 : 닥터 브레인 김일권]
김일권 소장에 따르면 서번트 증후군과 같은 발달 장애의 문제는 사회성 결여다. 발달 장애 특징으로는 다른 사람 얼굴을 보고 감정을 못 읽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눈을 마주치지 못한다. 자연히 사회성이 안 생기고 종합적인 삶의 경험과 같은 것들에 대한 기억을 만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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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채널 : 닥터 브레인 김일권]
발달 장애는 주의력 장애로부터 출발한다.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ADHD)' 같은 경우 주의력 결핍에서 시작된다. 주의력은 피부 접촉에서 부터 시작이 된다. 유쾌한 것과 불쾌한 것 모두 주의력 생성에 필요하다. 처음에는 불쾌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이 되면서 그 과정에서 경험이 쌓이고 그 과정에서 주의력이 발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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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채널 : 닥터 브레인 김일권]
주의력이 발전하면 집중이 된다. 우리가 기억하는데 꼭 필요한 것. 기억의 열쇠는 바로 주의력이다. 시각, 청각, 후각처럼 어떤 감각이 들어오는데 있어 기억에는 주의력이 필요하다. 무엇을 하든 집중하지 않으면 기억이 안 된다. 이렇게 주의력 집중을 통한 기억생성 과정을 ‘워킹 메모리(Working memory)’ 즉 작업 기억 이라고 한다. 이처럼 주의력이라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데 아이들의 경우 주의력이 떨어지면 학습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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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채널 : 닥터 브레인 김일권]
하버드 발달 의학 센터에서는 부모의 역할은 ‘스캐프폴딩(scaffolding)'이라고 하는데 부모가 틀을 잡아주는 교육이다. 뇌 발달의 첫번째 관문은 접촉이다. 부모와의 접촉을 많이 해야 한다. 부모와의 접촉이 줄어들고 대신에 스마트 폰을 접촉시키면 부모에 대한 집중과 관심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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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채널 : 닥터 브레인 김일권]
아이들은 모든 것이 부모를 통해서 제공되는 것이 가장 좋다. 칭찬도 부모를 통해서, 음식도 부모를 통해서, 목소리도 부모를 통해서, 감정 표현도 부모를 통해서가 좋다.
최신 가전제품이 보편화됨에 따라 요즘은 아이들이 음식을 먹을 때 부모가 필요 없어졌다. 아이들이 직접 냉장고에서 꺼내 먹게 되다 보니 부모와의 관계 형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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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채널 : 닥터 브레인 김일권]
영화 <템플 그랜>의 극 중 템플 그랜딘이 몸을 압박해 주는 의자를 스스로 만든 장면이 나온다. 실존 인물인 템플 그랜딘이 스스로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만든 '압박의자'다. 이 의자는 미국에서 약 1000 만원 대 이상으로 팔린다. 나무로 만들었는데 스트레스를 받고 집에 돌아온 날그 안에 들어가 압박하고 있으면 심리적 안정을 찾는다.
드라마 속 '우영우 변호사'도 스트레스가 누적이 됐을 때 당황스러워 어쩔 줄 몰라 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자폐증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어떻게 처리할지 모르기 때문에 이렇게 표출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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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채널 : 닥터 브레인 김일권]
김일곤 소장은 외국에서 껴안기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김일곤 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산만한 아이들 또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아이들은 안고 같이 계속 있으면 몸부림을 치다가 아이가 적응을 하게 되고, 적응하는 중에 주의력이 생기더라구요. 예를 들어서 팔을 이렇게 껴안고 있으면 이 아이는 팔을 밀치거나 '놓아 주세요'라든지 자기가 필요한 행동을 처음에는 못합니다. 그러나 1분, 2분, 3분, 5분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그때는 얼굴을 슥 쳐다보면서 '어? 나를 이렇게 불편하게 하지?'라는 생각을 합니다. 좀 더 시간이 흐르면 이제 손을 밀쳐내기도 합니다. 그러면 말을 못하던 아이도 '놓아 주세요' 한다든지 '싫어요' 한다든지 '왜 그래요?'라고 합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과 상대적으로 언어를 사용하거나 행동하는 이런 것들이 통제 속에서 자율적으로 표현하게 되는 자율적인 언어, 자율적인 행동이 그렇게 해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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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채널 : 닥터 브레인 김일권]
우리의 모습이 외형적으로 볼 때는 균형 잡혀 보인다. 캐나다 맥길 대학의 와일더 펜필드(Wilder Penfield) 교수가 체크해서 그린 그림이 있다. 뇌 속에 우리가 어떤 행동을 많이 하고 어떤 강박을 많이 쓰는지 뇌 속 그림이 표현되어 그려져 있다.
이것은 평균적으로 보편적인 건강한 사람들의 뇌 속에 있는 우리의 공통적인 모습이다. 여기에 보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손이다. 손으로 글씨 쓰고, 만들고, 악기를 다루고, 음식 만들고,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손을 많이 쓰기 때문에 뇌는 양손에 가장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삼시 세끼를 먹기도 하고, 말을 수도 없이 많이 하는 입의 비중이 대단히 크다. 눈은 그 다음이다. 눈은 눈꺼풀이 움직이면서 많은 사물을 보고 쉴 틈 없이 움직인다. 눈동자가 멈추면 의사가 사망 선고를 내린다. 사망하기 전까지 뇌는 계속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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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채널 : 닥터 브레인 김일권]
김 소장은 “발달 장애인들은 손을 잘 사용할 줄 모른다”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만약 와일더 펜필드(Wilder Penfield)가 발달 장애인들의 호문쿨루스 그림을 그린다면 실제 우리 손보다도 작게 나올 것이다. 발달장애 아이들은 입 역시 사용할 줄 모른다. 발달 장애아이들은 대다수 언어 장애가 있고, 대화에 한계가 있다. 눈으로 사물을 입체적으로 관찰을 못한다. 이런 케이스의 경우 사람 얼굴도 관찰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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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채널 : 닥터 브레인 김일권]
아이들은 손을 막 움직이면서 장난을 치고 떠들며 놀아야 건강하게 클 수 있다. 아이들이 손을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스마트폰은 아이들의 손과 입을 사용하는 대신 눈만 과도하게 사용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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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채널 : 닥터 브레인 김일권]
현대 사회에서 부모들의 사회활동의 중요성에 밀려 시간적으로 어린 자녀들과 마음껏 함께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생후 첫 삼년 간 중요한 시기를 부모와 어린 자녀가 함께 하는것의 중요성이 널리 사회적으로도 이해되고 공감이 되어서 가능한 많은 부모님과 어린 자녀들이 이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을수 있길 바래봅니다. #SAVETHEBRAIN #세이브더브레인 운동이 어떻게 펼쳐질지 무척 기대됩니다! 마스터 피스님도 오랜만에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