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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고 싶은 말 하려 했던 말 이대로 다 남겨 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 두겠소 행여 이 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 보아도 사실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 맘만 가져가오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 두겠소 행여 이 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 보아도 사실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 맘만 가져가오
[노래 '편지' 가사에 담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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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출처 : 블로그 최선을 다하는 굿닥터
가을이 되면 꼭 떠오르는 곡들 중 한 곡입니다.
쌀쌀한 가을 캄캄한 저녁 차에서 혼자 들으면
더 가슴깊이 파고드는 곡인 것 같아요.
편지 가사에 대한 특별한 사연도 공유해 봅니다.
이 가을가을한 곡과 함께
좋은 아침 함께 여시지요!☕☕☕
편지를 쓴 주인공의 입장에서 이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이런 편지를 쓸 수 있는 사람은 참 아름답다는 생각도 들고요.
사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과 솔직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도 진심과 솔직함이 있으면 아름다움으로 승화될 수 있지만,
진심과 솔직함이 없는 사랑?은 아픔과 고통을 낳게 되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안녕'이라는 말이 정말로 이별을 낳게 된다는 말도 있지요.
부딪쳐보지도 않고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서 '안녕'이란 말을 꺼내게 되기도 하고,
충분히 기다리지도 노력하지도 않고 '편지'와 같은 메시지를 보내게 되기도 하니,
참되고 아름다운 사랑은 오직 진실되고 용기있는 사람의 몫인 것 같습니다.